초접전 분당을 ‘열띤 TV토론’

선관위 주최 토론회,,, 두 정치신인 90분간 설전 유권자에 전해져

변준성 | 기사입력 2012/04/07 [08:44]

초접전 분당을 ‘열띤 TV토론’

선관위 주최 토론회,,, 두 정치신인 90분간 설전 유권자에 전해져

변준성 | 입력 : 2012/04/07 [08:44]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하진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간의 팽팽한 대결로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어 결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당을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6일 저녁, 아름방송을 통해 유권자에게 전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기호 1번 전하진 후보와 민주통합당 기호 2번 김병욱 후보 그리고 미래연합의 기호 6번 김종우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성남의 분당을 지역은 지난 4일에 발표된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 날 토론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     © 탄천뉴스

IT의 1세대로 불리는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IT 벤처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당을 좋은 인재 육성 메카로 키우겠다”고 했고 손학규 전 대표 정책특보인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 선거”라고 규정했으며 “4년 전 보다 삶이 나아졌다면 전하진을 그렇지 않다면 저 김병욱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사회자의 공통질문에서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입장에 대해 김병욱 후보는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대외개방정책을 쓰기 때문에 다양한 조약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익이 안 된다면 재협상을 해야 하는 게 맞고 잘못된 조항 국익에 위배되는 조항은 재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진 후보는 “21세기 복지화시대는 무한한 개방”이라며 “한미 FTA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무역의존도 86%선에서는 노무현 정부의 FTA와 이명박 정부의 FTA는 다르지 않으며 자동차 부분 외에 토씨하나 틀리지 않다”고 말했다.
 
고유가문제에 있어서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뾰족한 수가 없다”며 “유류세 인하, 국가간의 문제. 당장에 힘들더라도 중장기 단계의 계획인 원유확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효율, 차등유료세 등의 연구를 거듭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조는 “테양광 에너지 등 대체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며 유료세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물가와 관련해 일정부분 재조해야 한다”고 밝히고 “분당구민이 느끼는 박탈감.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 주유소가 적어 기름 값이 턱없이 비싼데 이에 필요한 주유소 부지를 확인해 보겠다”는 소신을 말했다.
 
또한, K-팝의 동남아와 한류의 유럽 열풍에 대해서 전하진 후보는 “노래를 좋아라며 밴드연습도 자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세대차이에 의해 요즘 노래는 따라 하기도 힘들고 별로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     © 탄천뉴스

김병욱 후보는 “한류와 한류열풍은 일제로 부터 남은 인물도 없고 젊은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춤과 노래로 전 세계에 열풍을 주는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문화의 컨텐트로서 분당에 중앙공원에 있는 야외공연장을 젊은 사람들이 마음껏 공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90분 내내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토론 중에는 날선 질문도 오고갔다.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리모델링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던 분이 나흘만에 찬성론자가 되어 나타나셨다”고 지적하며 “우왕좌왕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급하게 분당에 내려오시느라 공부가 부족하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맞선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완전히 색깔이 다른 당인데 과연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운을 띄운 후 “향후 분열 될 두 당이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분열의 정치, 갈등의 정치가 재현될 것”이라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토론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토론 내내 열기가 대단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하진 후보는 참신한 느낌은 있었지만 준비가 너무 부족하고 색깔론을 꺼내는 모습이 정치신인 답지 않았고 김병욱 후보는 탄탄한 정책 실력에 놀랐지만 열정이 너무 앞서 말이 빠르고 표정 변화가 심해 토론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결과에 있어서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분당을 두 후보의 열띤 토론의 승패를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4월 11일 분당을 지역 유권자의 선택이 과연 어디로 기울지 지금으로선 선뜻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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