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50만원 이자부담' 신혼부부에게 '희망' 타운일까?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만큼 합당한 비용일까?

이경희 | 기사입력 2018/11/29 [23:39]

'월150만원 이자부담' 신혼부부에게 '희망' 타운일까?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만큼 합당한 비용일까?

이경희 | 입력 : 2018/11/29 [23:39]

하남시 학암동 A3-3B블록에 분양 예정인 위례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여러 논란 및 청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12월 27일로 예상되는 첫 청약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주택과 관련한 법제 정비에 나서고 있는 중앙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다음달 10일 부터는 신혼희망타운의 주변시세의 기준이 공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근 시세의 70% 미만에 분양되는 위례 신혼희망타운 주택의 예상 분양가는 55㎡ 기준 4억 6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 탄천뉴스

 

신혼희망타운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
입주조건을 살펴보면,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기 위해선 먼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어야 한다.  

또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650만원), 외벌이는 120%(600만원), 순자산 2억5060만원 이하라는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의 30%만 있어도 입주가 가능하고,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해주는 별도 대출하지만, 분양가가 4억원에 달한다면 월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데, 월 650만원 이하 소득의 신혼부부가 이를 내는 것은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의견들에 대해 위례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되는 인근의 전용 59㎡ 아파트 시세의 경우 8억~9억원 대이기에, 그보다 훨씬 저렴한 4억원대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것은 충분한 혜택이라는 반론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정부의 입장도 이와 결을 같이 해 '신혼부부에게 부담되는 금액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만큼,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와 함께 무주택 중장년층도 소득기준을 만족시킨다면 입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주장들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신혼희망타운을 품게 된 하남시는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인허가에서 준공 까지 모두 국토부 소관이라 분양가등을 지자체 차원에서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또 청약조건에 대한 반론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미분양이 될 경우 차선책으로 완화조건을 건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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