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방세환 광주시장...기본 지키는 합리적 행정 추구

-'시민행복'을 기준으로 변화는 '기본과 상식'으로
-발전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진행되어야

탄천뉴스 | 기사입력 2022/11/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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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방세환 광주시장...기본 지키는 합리적 행정 추구
-'시민행복'을 기준으로 변화는 '기본과 상식'으로
-발전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진행되어야
 
탄천뉴스 기사입력 :  2022/11/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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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세환 광주시장은 1600여공직자들의 수장으로서 '확고하면 행한다'는 자신감과 리더십으로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광주'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천뉴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눈높이는 맞추되 기본은 지키자"라는 좌우명으로 살아왔다며 광주의 변화와 발전은 반드시 '시민행복'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변화는 '기본과 상식'으로 이루어지고, 발전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리더십보다는 현장 중심의 리더십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알뜰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1600여 공직자에게는 공직자의 존재가 시민행복에 있음을 상기하고,막힘없고 불편 없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주기를 당부했다.또 "직원들이 행복해야 광주가 웃는다"며 생활행정,현장행정,실물행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고,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공직자의 창의적 재량을 최대한 보장하되 그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이후 일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쥬니어보드(7급이하 20~30대 공무원28명 구성)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 개선 방향 논의,결재간소화(비대면 전자결재 활성화)를 시행하면서 직원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집중호우 복구에 힘쓴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1600여 공직자들의 수장으로서 '확고하면 한다'는 자신감과 현장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광주시 1600여명 공직자시민 여러분과 힘과 뜻을 모아 광주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시민들에게 다짐했던 수많은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어온 4달이었다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4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초안을 잡는 기간이었다.

 

선거 기간 공약했던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세대 정책지역문화 성장 등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살펴보았고 이제 차근차근 실행단계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4달 동안 광주 곳곳을 들여다본 결과광주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를 갖추고 있고 더불어 수도권 상수원으로 오랜 기간 규제 덕분에 지켜낸 아름다운 환경과 청정한 자연 자원이풍부한 도시이다.

 

광주시 1천600여명 공직자,시민 여러분과 힘과 뜻을 모아 광주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한번 이사오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광주"

 

민선 8기 광주시의 비전은 희망도시행복광주이다.

한번 이사 오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의미이다.

 

광주의 희망은 도시와 자연이 어울리고 세대가 화합하는 살고 싶은 도시이다.

행복한 광주에 필요한 도시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지역경제와 교육문화를중시하는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5가지 시정 목표를 정했다.

 

5대 시정 목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미래형 스마트 교육 문화도시 새로운 도약의 역동적 경제도시 3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 쾌적한 삶의 지속 가능한 도시이다.

 

5대 시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첫째천변도로 및 순환도로망 조기 시행으로스파이더웹 교통망을 구축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구조를 대폭 개선해 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거점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30분 이내 출퇴근 시대는 물론 중부내륙과 영호남권으로뻗어 나아가는 새로운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형 스마트 교육·문화 체계를 구축해 천년고도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드는 도시주인의식을 갖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

 

셋째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려 시민 중심의 자립형 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

 

넷째아이에게 꿈을청년에게 기회를어르신의 복지를 보장하는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안정적인 정주 도시로서 명성을 새롭게 하겠다.

 

다섯째천혜의 자연환경을 적절히 활용하는 쾌적한 삶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잘 살리겠다시민 건강과 생활안전은 선진 도시의 척도다.미세먼지를 낮추고 대기질을 높여 시민이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

 

특히우리시는 장기간 난개발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한 중첩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못해 규제와 교통부문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또한교육 시설의 확충과 문화 진흥에 대한 과제가 산재해 있다송정퇴촌남종남한산성 등 권역별로 숙원사업도 많다.

 

광주시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사업들은 성장 목표와 중요성을 고려하고 시민 살림에 유익하도록 시급성과 우선순위를 두고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계기 마련"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축제로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이다.

 

지난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제19회 세계 관악 컨퍼런스에 우리시는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유치 추진단을 파견해 홍보부스 운영과 실무협의공연 및 학술세미나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우리시는 최종 협약 체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며 컨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숙박 등에 관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 공연장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팔당호 등 광주시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컨퍼런스 유치를 통해 광주시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관광 자원화를 이뤄 나갈 것이며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추진계획"

 

우리시는 관 주도의 도시기본계획에서 탈피하기 위해 주민 의식 설문조사와 시민기획단 토론회 등을 거쳐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세웠다.

 

도시공간 구조는 기존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곤지암체계에서 1도심(경안)3부도심(오포곤지암삼동체계로 개편했으며 도시개발 축도 중심지 체계와 연계해 설정했다.

 

경강선 역세권 축과 더불어 주변 시군과 연계한 국도 3호선 축을 도시개발 주축으로 설정했으며 경안초월에서 오포 양벌리를 거쳐 용인으로 이어지는 국도45호선수변 지역을 도시개발 부축으로 계획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계획해 기능 간 연계를 통한 통합적 관리를 위해 균형발전 권역으로 설정했으며 원도심에 도시재생 권역을 설정기존 시가지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4개 생활권에서 오포경안 생활권곤지암초월 생활권남한산성퇴촌 생활권의 3개 생활권으로 개편했다경안오포 생활권은 삼동역 및 경기광주역 역사 중심으로 자족도시를 형성개발 가용지를 확대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목표로 세웠다.

 

곤지암초월 생활권 역시 역세권 중심으로 신성장 산업육성을 통한 부도심 발전을 계획했으며 남한산성퇴촌 생활권은 관광농업 등 지역특화산업육성과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우리시가 50만 자족도시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어렵지만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리적 자연환경 이용한 각종 둘레길 조성과 캠핑장 및 관광농원 조성"

"세계유산,지역 문화의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성장 효과 기대"

 

광주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어렵지만 이러한 규제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조선시대 왕실도자기를 생산했던 분원도요지한국천주교의 발상지 천진암국내외 역사교육의 장인 나눔의 집 등 다양한 역사경관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주역사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척면 유정리 일원의 숨은 명소인 유정호수와 태화산을 연결하는 유정호수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지리적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목적 캠핑장 및 관광농원을 조성해 늘고 있는 캠핑 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대물빛공원 내 가칭 복합문화 휴게시설인 민간자본 도입(BTO) 사업 추진방식을 협의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당일 여행 코스로 흔하지 않은 광주시만의 자원화 사업을 진행해 시민 및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향후 2024년 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의 유치로 광주시가 가진 역사화 세계유산지역 문화의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성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재정 일자리 확대 제공해 생계안정 지원"

"소상공인 행복플러스 경영지원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200억원 확대 발행 및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운영"

 

코로나19 이후 더욱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 계층에게 일시적인 공공재정 일자리를 확대 제공해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민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광주시 일자리센터에서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대 발굴해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고 취업상담 및 알선을 통한 양질의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행복플러스 경영지원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기여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1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관내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200억원 확대 발행 및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운영으로 상권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러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경쟁력 확보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자율적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물가안정에 기여해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관내 내수경기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조사광주시 안심 서비스 앱 시행"

"다각적인 모니터링과 인적 복지망 구축 지원"

 

우리시는 지난 10월 17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국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복지 사각지대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연중 기획조사 및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조사광주시 안심 서비스 앱 등을 시행 중이다.앞으로도 광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속히 조사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취약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다각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 1102명의 광주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인적 복지망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위기가정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권역별 학교신설과 기존 학교 증축" "디지털 교육 기자재 확대 지원"

"관내 특성화고 지원으로 교육과 산업인프라 연결하는 직업 교육 강화"

 

우리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원거리 통학 문제가 제기되고 올해 3월 기준 관내 12개 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관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권역별학교 신설과 기존 학교의 증축 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학생들의 경제적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디지털 교육 기자재를학생 개인에게 확대 지원하고 관내 특성화고의 운영 지원으로 교육과산업인프라를 연결하는 직업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환경 개선은 도시 발전의 절대 요소이며 지역인재 양성은 도시의 정체성과도 관련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기관 협력과 아낌없는 교육 투자로미래인재 성장이 가능한 명품 교육도시 광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아가겠다.

 

"3대가 행복한 광주, ‘희망도시행복광주’실현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4개월 남짓 지났다. 4년 뒤 광주에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해졌다는 시민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주춧돌을 세우는 작업을 짧고 굵게 진행했다.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실천하겠다.답습을 벗어 던지고 창의적,합리적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익을 증진하겠다.

 

3대가 행복한 광주,'희망도시,행복광주'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실행시켜 잘 가꿔 보겠다.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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