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안전'을 담보로한 기부채납 증축공사

오포초등학교 학부모 기부채납 증축공사 이행촉구

이경희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00:30]

'학생의 안전'을 담보로한 기부채납 증축공사

오포초등학교 학부모 기부채납 증축공사 이행촉구

이경희기자 | 입력 : 2019/01/11 [00:30]

 

▲ 공사비미납으로 중단된 증축공사현장   © 탄천뉴스

 

지난 9일 2019년 1월 완공예정으로 공사진행 중 시행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공사가 다시 중단된 오포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만났다.

 

오포초등학교는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와 서희아파트의 건축으로 인한 기부채납 교실(12학급)을 증축하고 있었으나 두 건설사의 공사비 미납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현재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양우내안애 아파트에서는 4명의 학생들이 셔틀로 통학을 하고 있으며, 미납 공사비는 양우건설 5억, 서희건설 2억1천만원이 지급 중단된 상태이다.학부모들은 광주시청 주택과로부터 서희아파트에는 공사중지명령예고장을 보내겠다는 대답만 들었을뿐 공사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  증축공사장내 공사장비들     ©탄천뉴스

 

지난해 오포초등학교는 증축공사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운동회를 포함한 일부 학사일정이 취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문 방향 공사로 후문 등하교가 어려워서 모든 학생들이 정문으로 등하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문 주변 빌라와 주택들은 등하교 시간마다 차량통행 혼잡과 불법 주정차,자동차 회차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또한 공사 장비가 학교 주변에 산재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학부모들은 “당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는 기한내 완공과 학생들의 안전을 약속했으나 안전요원이나 등하교길 교통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오롯이 학부모들의 몫이다.아이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교육청은 시에 협조요청 하겠다, 시는 교육청과 협의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될뿐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두 기관을 더 이상은 믿을수 없다는 입장이다.

 

▲  공사기간중 통학로 안내문   © 탄천뉴스

 

또 다른 학부모는 “학생수가 늘어나는 것도,증축도 반대하고 싶었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증축이 하루 빨리 완성되기를 참고 기다렸는데 입학식이 있는 3월에도 준공이 어렵다면 언제까지 이 불편한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토로했다.

 

최혜경 녹색어머니대표는 "학교 안까지 이런 문제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지역주민과 학부모 서명운동을 통한 청원서를 시행사 및 시청과 교육청에 제출한 상태이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기부채납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교육청과 시청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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